2019년 11월,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재정난을 이유로 연말까지 계획된 850여 경기 중 250여 현장 경륜 경기를 폐지하기로 했다. 스포원은 올해 말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(이하 체 육공단)이 광명경륜장에서 개최하는 경주만 화상으로 중계하기로 결정했다. 마찬가지로 창 원경륜공단도 하반기 잔여 경기를 취소하기로 하였다. 자체 경주를 중단하고 경륜선수 상 금을 줄여서라도 적자를 줄여야 할 만큼 경영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. 1) 2018년 사행산업 관련통계2)에서도 경륜・경정의 경영상황이 위기에 처해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.

2018년 전체 사행산업 중 총 매출액 기준으로 경마가 차지하는 비율이 33.7%로 가장 높고 체육진흥투표권 21.2%, 복권 19.6%, 카지노업 13.6%, 경륜 9.2%, 경정 2.8%, 소싸움 경기 0.1% 순으로 나타났다. 최근 5년간 매출추이를 분석해보면 카지노업, 복 권, 체육진흥투표권의 매출은 증가세인 반면 경마, 경륜, 경정 등 경주류 사행산업은 매출 이 감소하는 추세다. 경마는 2014년 7조 6천 464억 원에서 2015년 7조 5천 376억 원으로 매출이 1.4% 감소했다.

경륜은 2014년 2조 2천 19억 원에서 2018년 2조 515억 원으로 6.8% 나 줄어 감소폭이 훨씬 더 컸다. 부산지방공단 스포원도 2017년 3천 875억 원이었던 매출 이 2018년 2천889원으로 21.0%나 줄어들었으며 창원경륜공단은 2016년 2억 5천만 원 적자 를 시작으로 2018년 19억 원 적자를 기록하였다. 경정은 2014년 6,808억 원에서 2018년 6,210억 원으로 매출이 9.6%나 떨어졌다. 이는 장외지점 과밀화, 온라인 불법 도박 확산, 고 객 고령화와 신규 고객 유입의 어려움, 경주 본장과 장외지점에 국한된 베팅 참여, 사행산 업통합감독위원회(이하 사감위)의 매출 총량제 및 전자카드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

경륜・경정은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 개최를 위해 조성한 올림픽 벨로드롬 경기장과 미사리 조정경기장의 올림픽 사후관리방안3)으로 추진되어 국민체육진흥기금(이하 체육기 금)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. 우리나라의 체육부문에 대한 재정지출의 규모는 매우 부 족한 것이 현실이며 국가예산 중 국방, 교육, 복지 분야 등에 비해 체육부문의 예산은 2017 년 국가 예산 대비 0.37%에 불과하며, 선진국에 비해서도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. 4) 부족한 체육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체육기금 조성사업으로 경륜・경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 중 체육기금에 42%를 배분하고 있다.

체육기금이 체육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 여 우리나라 체육재정의 90%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5) 체육정책 실행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. 뿐만 아니라 경륜・경정 발매금액의 10%가 레저세(지방세)로 과세하기 때문 에 지방재정 효자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.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경륜・경정의 매출감소 에 따른 경영악화는 국가 체육재정 조성 및 지방재정 지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

출처 : 메이저파워볼사이트 ( https://invest-ind.com/ )

Avatar

By admin

댓글 남기기